역류성 식도염- 가슴에 타는 듯한 통증, 잦은 기침, 속 쓰림

서구화된 식습관에 길들어져 있거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서 위장관련 질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걸리면 자주 재발되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증상 그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식습관과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강한 산성의 위액이 역류해 식도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슴부터 목까지의 부위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음식물은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가게 되는데, 위에 들어간 음식물이 거꾸로 역류할 수 없도록 조절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면 위장에 남아있는 음식물과 소화액 등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흡연, 음주, 고지방식, 커피, 콜라, 오렌지 주스 등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이는 힘을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과식, 복부비만, 임신 등은 위장의 압력이 상승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킵니다.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과 신물이 올라오는 것 이 외에도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프기도 하고, 목 안에 이물감이 있거나 마른 기침, 쉰 목소리,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 작열감, 답답함, 속쓰림 등 가슴 부위의 불쾌한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1) 체중 감량: 복압을 줄이기 위해서 뚱뚱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금연: 식도 괄약근이 이완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금주: 하부식도 괄약근의 강도를 높여주고 식도의 연동운동을 증가시켜 줍니다.

 4)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커피, 초콜릿, 오렌지 주스 등 신 주스를 피해야 합니다.
 5)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소량씩 자주 먹고 부드러운 음식과 다 소화되어 많이 남지 않는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7) 과식을 피하고 취침 전 3시간 이내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8) 식사 동안 타액이 음식에 적절하게 첨가되도록 꼼꼼하게 씹고 천천히 먹도록 합니다.
 9)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침대의 머리 부분을 올려주면 위산이 덜 역류하여 증상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10) 누울 때는 왼쪽으로 눕는게 좋습니다. 오른쪽 똑바로 눕는 것보다 위산 역류가 감소합니다.

 

1. 빨간 양배추

 빨간양배추의 경우 비타민U, 설로라판 등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확산 방지와 소화 촉진, 위장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줍니다.

2.  감자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의 분비를 억제시켜 주며 소화흡수작용을 원활하게 해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타닌 성분이 포함돼 있어 위산의 과다 분비를 억제시키고, 헬리코박터균도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식도 점막의 염증을 개선시키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감자를 섭취할 때는 생으로 갈아 먹거나 즙을 내서 먹는 것이 좋지만 먹기 힘들다면 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기름에 튀겨 먹는다면 오히려 위에 더 부담을 주니 좋지 않습니다.  

 

3.  마

마의 끈끈한 점액질에는 소화효소와 단백질의 흡수를 돕는 ‘뮤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는 소화를 왕성하게 하고, 장내 세균 활동을 촉진합니다. 소화불량,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 속 쓰림이 심한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마를 먹을 때는 생으로 갈아 우유에 타먹거나 샐러드 재료로 이용해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4.  마늘

마늘은 신경안정과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 소화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주성분인 알리신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살균과 항균 작용, 소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소장과 대장의 운동도 활발하게 해 위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공복에 과다섭취는 삼가하고 꿀에 절이거나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꿀

꿀은 미네랄과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몸을 따뜻하게 해 소화력을 향상시킵니다.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와 노화 예방에 좋으며, 항균 작용으로 위염과 식도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식도나 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속쓰림 방지를 위해 식후에 음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순무

 소화효소인 아말라아제와 섬유질이 많은 순무는 변비 예방과 위장 질환 개선에 좋습니다. 또한 피로회복,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매운 맛의 이소시아네이트와 인돌은 항암 작용을 합니다. 단백질과 지방 분해력이 뛰어나 고기와의 궁합이 잘 맞습니다.

 

7. 매실

유기산을 다량 함유한 매실은 피로 회복, 소화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의 신맛은 침샘을 자극하고, 식욕을 좋게 합니다. 알칼리 식품으로 갈증 해소, 살균, 항균 효능이 있습니다. 

8. 연근

 

연근에는 타닌과 뮤신 성분이 있습니다. 타닌과 뮤신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지혈효과가 있습니다. 또 단백질 분해력을 높이고,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위염, 위궤양, 위식도염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1.  커피·녹차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며 위산이 많아지면 역류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특히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먹는 커피와 녹차는 식도를 더욱 자극합니다. 공복 상태에는 이미 위산이 많이 분비돼 있는데 커피와 녹차를 마시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2.  레몬·귤

산이 많은 음식들은 역류성 식도염에 좋지 않습니다. 대체로 신맛이 나는 과일들이 산성 식품인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신 과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속이 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신맛의 과일보다는 단맛이 주를 이루는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튀김류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지속적인 위산 분비를 유도합니다. 지방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위장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열량이 높고 고지방 음식인 튀김류를 많이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주며 소화작용도 더디게 합니다.

 

4.  밀가루 음식

짜장면, 빵 등의 밀가루 음식은 위에 부담을 증가시키고, 위산을 과다분비 시키며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